천일염서 미세플라스틱 검출…한 해 8천 개 섭취 규모 (2018.09.04/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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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먹는
천일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우리 국민 한 명당
매년 최고 80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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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의뢰해
국립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한 결과
6종 모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그램에 242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17개가
나왔습니다.
우리 국민 한 명이
매년 먹는 소금의
추정량은
3.5 킬로그램
주로 천일염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우리 국민 한 명이
매년 500개에서 80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소금과 함께
섭취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직접 서울의 한 대형마트와 염전에서
판매 중인 천일염을
구매해
분석을 의뢰해 봤습니다.
천일염 시료를
현미경으로 150배
확대하자
파란색 조각이
보입니다.
직경 0.17 밀리미터 플라스틱 용기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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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분석 장비를 이용하자
눈에 보이지 않던
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또 전국에 있는 염전 열 곳의 소금을
추가로 조사해 봤더니,
역시나 미세 플라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햇빛에 증발시켜
채취하는데
바닷물이 온통 미세 플라스틱에
오염돼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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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분해가 되면서
바닷속으로 흘러 들어가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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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와 수돗물에 이어
천일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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